문어숙회는 비싸지만 맛있는 술안주입니다.

최근에 술안주로 해산물을 많이 먹는 것 같네요

저번에는 대하구이도 먹고 이번에는 문어숙회를 먹었습니다

문어숙회는 맛있긴한데 금액이 비싸요 ㅜㅜ

제가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양이 부족해서 더 시킨답니다.

그런데 문어숙회에 소주를 먹으면 다른 안주가 필요가 없습니다.

문어를 참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쫄깃하면서 짭자름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여기는 간장에 와사비장도 주시는데 저는 참기름장이 젤 좋아요

다리랑 몸통이랑 적절히 섞어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다리가 가장 맛있어요

발판을 오돌오돌 씹는 식감도 좋고 얇게 썰어져 나오니 맛있어요

몸통은 그냥 오징어랑 비슷한 식감입니다 ㅋㅋㅋㅋㅋ

문어를 어떻게 저렇게 자르는지 신기합니다

저는 집에서 문어를 삶는 것도 힘들던데

저렇게 자르려면 하루종일 걸릴 것 같아요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습니다.

문어숙회 조금만 더 저렴하면 자주 먹겠는데

아마 이 한접시가 4만원이었을거에요

아님 조금만 더 양을 늘리면 좋을텐데 참 아쉽네요

그래도 맛있으니 종종 사먹기는 합니다.

살아있는 문어도 시장에서 사면 비싸더라고요

그러니 이렇게 사먹는 것도 비싼거겠죠

문어가 왜 이렇게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건 확실합니다